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밀리터리 동호인 (문단 편집) == 밀리터리 동호인과 군대 == 미필/보충역/여성/면제 밀리터리 동호인이 이미지가 좋으면 "군대를 안 갔으면서도 현역 이상으로 이해를 잘 한다"라고 천재 소리를 듣고, 나쁘다면 "군대 문턱에도 안 가 본 새X가 더 한다"라고 비아냥을 듣는다. 현역 밀리터리 동호인이 이미지가 좋으면 참군인이지만, 나쁘면 비꼬는 의미로 참군인이다. 예비역 밀리터리 동호인의 이미지가 좋으면 전역을 하고도 군대에 악감정을 안 갖는 쿨가이이지만, 이미지가 나쁘면 장기복무가 떨어져서 말뚝 못 박은 고문관이 된다. 한국의 경우 군필 출신이거나 덕업일치로 직업군인이나 경찰 출신들이 상당히 많지만 의외로 군 미필, 공익 등도 많으며 유난히 많은 글을 쓰는 네임드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군 면제자로 드러나거나 때로는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일례로 <유용원의 군사세계>의 운영자인 '유용원' 기자만 해도, 스스로 보충역인 [[방위병]] 출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신인균 역시 미필은 아니지만, 군 간부 또는 일반 징집 병사로 복무한 것이 아닌 [[경찰청 의무경찰]] 출신이기도 하다. 또한 현 네이버 최대 모 군사 커뮤니티의 운영자 역시, 자신의 글을 통해 자신이 신체적 병력 때문에 병역을 면제받았음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통념과는 달리, 밀리터리 동호인이라고 해서 모두가 군대에 잘 적응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각종 데이터와 매체를 많이 접한 탓에, [[미군]] 같이 이상화된 군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눈높이가 매우 높아서 대한민국의 경우 군생활의 현실과 충돌하여 괴리감을 겪어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문제점|군대 내 비합리성과 부조리, 열악한 대우]]에 관해 "군대가 다 그렇지" 라고 생각하며 체념하는 일반인에 반해 '''모든 군대가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는 밀리터리 동호인은 더 현실적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일본군/문제점|구 일본군의 추태]]와 닮은 꼬라지를 보고 좌절하게 된다.[* 밀리터리 동호인도 '''1년 반동안 청춘들을 강제로 좁은 곳에 떼로 집어넣어 구금시키는 것은 몰론 최저시급만도 못한 돈을 주는 등 인간 이하의 대우를 하며 헐값에 노예로 부려먹는''' 대한민국의 징병제를 좋아할리는 당연히 없을 것이다. 이건 군사 관련 내용을 좋아하고 안좋아하고를 떠나서 인권유린 그 자체다.]아래의 실존인물 목록에서 볼 수 있듯이 간부, 그것도 장기복무한 장성급 장교 혹은 상사~원사 전역자 및 특수부대 오퍼레이터 출신들도 간간히 있지만, 이런 사람들도 보통 본인이 몸 담았던 군대의 X같은 점은 속속들이 알고 있다. 단지 워낙에 보안규정을 준수해서 민감한 것은 입 밖에 안 내는 것 뿐이다. 그 정도까지는 안 가더라도 [[장포대]]나 막나가는 말년 단기간부, 전역하고 보안규정을 씹고 밀리터리 게임 개발에 자문 활동을 하고 자서전도 쓰다가 걸린 전직 네이비씰 등등 일종의 덕업일치를 시도하다가 실망하고 타락해버린 밀리터리 동호인 출신 군인의 말로는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https://www.facebook.com/1150230807/posts/10213467319534639?s=100006231465568&v=i&sfns=mo|광학 조준경과 조준경을 달기 위한 레일, 플레이트 캐리어형 방탄복을 줘 놓고, 정작 조준경은 물론 총열덮개 자리에 달아야 할 레일과 방탄복에 집어넣을 방탄판까지도 창고에 쳐박아두는 실태]]를 보자. 장비의 허우대만큼은 미군 못지않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저 장비들을 다루는 행정체계가 어찌 돌아가는지 아는 사람들 중에는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이건 돈이 없어서 그런 이유가 크다. 최신 장비들을 훈련용으로 쓸 만큼 국방 예산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치장 물자로 모셔놓는 건데, 평상시 써보지 못한 장비를 어떻게 전시에 사용한다는 건지는 알 수 없다. 국군은 2년 짜리 병사의 숙련도보다 장비품 소모비 절감을 선택했기에 이러한 행태가 나타난다. 각국의 사정에 맞춰 일장일단이 있는 선택이기에 나무랄수만은 없는 노릇. 그래서 군생활을 잘 하려면 계급과 병과를 잘 맞춰야 한다. 잘만 맞으면 오히려 군생활을 즐겁게 잘 하는 경우도 있다. 기갑부대에서 탱크 타면서 보람을 느낀다거나, 총기 정비 보직으로 복무한다거나, 해군 함정 근무를 하면서 힘들지만 재미있었다고 하거나, 공군 라인 근무를 하면서 고되지만 활주로랑 전투기 구경해서 재미있다고 회상하는 군필자들도 종종 있다. 그래도 한국군의 한계 때문에 병사 생활 자체가 덕질의 재미를 깎아먹을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다. 각종 부조리에 시달리며 또한 현실과 이상 간의 괴리감 탓에 적응하기 쉽지가 않을뿐더러, 지식을 뽐내는 걸 고깝게 보는 일부 선임이나 일부 상관이 있을 수도 있다. 직업군인들은 적정선 내에선 '''밀덕질 자체가 군인다워지기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고 권장받는다.''' 거기다 '''양질의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세부분야가 부대편제, 작계 쪽이라면. 고급정보에는 2급~3급 군사기밀도 포함이 된다.] 특히 밀덕스러운 군인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진급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도 상당한 매력(?)이 될 수 있다. 장교의 경우 [[소령]]~[[중령]] 즈음하여 사관학교, 각군 대학, 국방대학교, 해외유학 등 석사/박사의 전문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공부하고 연구하며 후배들을 가르치는, 그야말로 덕업일치스러운 삶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편하는 그날까지, 혹은 예편한 그 이후에도 명예교수로서 계속하는것도 가능하다. 다만 [[대위 지휘참모과정]][* 구.고등군사반] 등 꼭 [[진급]]에 꼭 필요한 밀덕공부 외에는 귀찮아서 안 하는, 또는 바빠서 못 하는 장교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적당히 분위기를 맞출 필요는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군인이라고 항상 작전이나 훈련만 들입다 하는 게 아니다. 부대 관리라든가, 병력 관리라든가, '''서류작업이라든가, 서류작업이라든가, 서류작업이라든지 말이다.'''] 부사관과 준사관들의 경우에는 자기 주특기에 있어서 말그대로 '전문가'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덕후가 아닐지라도 덕후 이상의 실력을 쌓게 된다. 원래부터 밀리터리 동호인일 경우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여러 분야를 폭넓게 아는 것이 아닌 하나의 분야를 매우 전문적으로 알아야 한다. 장교, 특히 지휘관과 참모 과정을 밟는 장기복무자라면 그 반대이다. [[특수부대]]의 경우, 자기가 밀리터리 동호인이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이 덕후가 되어아 하는''' 일이 벌어진다. 특수부대의 특성상 매우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전문특기를 골고루 익혀야 하며, 당장 대원들의 각종 장비들마저 매우 고가이고, 그 각종 장비들의 까다로운 작동 방법을 능숙하게 심층적으로 다뤄야한다. 또한 이들이 수행하는 임무 또한 일반적인 보병의 전술에서 훨씬 더 심화되고 발전된 단계인지라, CQB 및 대테러 분야는 숙달하다보면 덕후 이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생각해서, 적진에 고립되기 쉬운 특수부대 특성상 적성국의 무기와 지휘체계를 알지 못하면 그대로 죽음이며 적진 한가운데에서 암살, 정찰, 정보수집, 사보타쥬 등의 고난도 임무를 한개 소대도 아닌 극소수의 인원들이 수행하는데 체력만 좋아서는 되지 않는다. 애초에 특수부대의 창설 목적이 '''일반 보병들이 수행하지 못하는 매우 어려운 임무를 맡기기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이기 때문에,''' 정말 말 그대로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체력은,''' '''그저 이들이 임무를 수행하는데에 있어서 일단은 먼저 필요한 '기초'일뿐이다.''' 이 때문에, [[덕업일치]]가 되지 않으면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리고 일단 신분부터가 '군인'인, 군에 소속된 항공 조종사들도 군 소속 특수부대와 매우 비슷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밀리터리 동호인이 되어야 한다.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비롯한 각종 고정익/회전익 항공기들의 제원들은 물론이요 공학적인 지식들과 복잡한 여러 각종 항공 관련 지식들을 익혀야하며, 최종적으로는 '''그 기체를 자신이 직접 조종하는 방법까지''' 숙달해야한다. 결국 이러한 군 내부의 전문 특기들은 군 뿐만 아니라 민간 사회까지 통틀어서 초고급의 엘리트 인력들이니 원래부터 진정으로 군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고, 오랫동안 계속 여러 각종 훈련들을 받으면서 지내다 보면 강제로 덕후가 된다. 허나 항공 조종사들과 특수부대 요원들의 경우 본인들이 알고 있고, 또한 지켜야하는 각종 여러 기밀 사항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애초에 특수부대 요원들은, 아예 처음부터 이들의 기본 신분사항부터가 기밀인 경우가 허다 하다.] 덕후 기질이 있다면 입이 상당히 근질거려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유튜브에 넘쳐나는 전직 특수부대 전술강사들도 대부분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려고 노력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입방정을 떨었다가 전우회에서 항의를 받거나 국가에 처벌당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한국군의 경우, 특수부대와 항공 조종사(특히 전투기 조종사)와 같은 고급인력들이 한국군의 실태에 크게 실망하고 전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지라 이 것 또한 본인이 밀리터리 동호인이라면 잘 숙지해야한다. PMC나 전술사격 전문가, 군장점주 내지는 건스미스 등등 군사 관련 직업을 유지하더라도, 전역한 다음에 민간 사회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특수부대 출신들이 그런 경우가 '''정말로 많다.''' 해당 사례는 특수부대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이미 너무 흔하디 흔해서 딱히 흥미롭지도 않을 것이다. 병과 역시 행정, 작전, 정보, 정훈, 교육, 외국어[* [[행정병]], [[작전병]]/[[작전장교]], [[정훈병]]/[[정훈장교]], [[교육장교]], [[인사참모]], [[어학병]]/[[통역장교]] 등], 또는 고위직을 사무적으로 보좌하는 자리[* [[당번병]], [[전속부관]], [[상황장교]] 등], 또는 병기나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이 많이 필요한 자리에 가면 계급에 관계없이 밀리터리 지식이 곧 업무능력이 되고 밀리터리 지식을 쌓을 기회도 많이 잡을 수 있다. 어느 부대든 야전 교범과 기술 교범이 지급되기 때문에 중대급 이상 되면 반드시 그걸 모아 둔 곳이 있다. 이름은 도서실일 수도 있고 교관 연구실이라 붙이기도 하는데, 보유한 야전 교범(FM - Field Manual) 양은 제대할 때까지 다 못 읽을 만큼 많으니 걱정 없다. 컴퓨터 만질 일이 많다면 웬만한 교리, 교범, 지침서, 군법 등은 인트라넷에 pdf 파일로 올라와 있으니 심심할 때 읽어도 된다. 밀리터리라는 한 분야를 떠나 소위 덕질 자체가 1인 소비를 지향하는 분야다 보니, 군에 가더라도 집단생활을 버거워 하는 경우도 많다. 모니터링되는 유명 사이트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네임드는 '''군생활 내내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와 친하게 지내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몇몇 보고되고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현시창 스러운 군대를 접하고 나서 환상이 죄다 깨져버린다. 이래서 일부 군필 밀리터리 동호인은 군대에서 학을 뗀 나머지 제대 후 아예 밀리터리에 발을 끊어버리는 사례도 있다. [[https://youtu.be/VqnFpboZfdg|일각에서는 밀덕력을 떨어뜨리는 군대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영상 두번째 댓글] 교범은 고교 졸업 정도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잘 써 놓아서, 종류에 따라서는 상당히 재미있다. 특히 생존법이나 구급법, 독도법 같은 교범은 실생활, 육체노동, 아웃도어 취미활동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생존술 같은 경우는 산악인들 지식을 군에서 도로 배워온 것에 가깝다. 그런 지식들이 개척되던 시절에는 탐험가, 등반가와 군인의 경계가 옅어서 군 출신 모험가도 많았다.] 그리고 군에서 하는 모든 행위는 교범에 있다. 종종 이상한 걸 가르치는 간부가 있는데, 무시하고 교범 그대로만 하겠다고 주장해도 된다. 괜히 FM 대로 한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FM은 부대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병이라도 짬이 되면 가서 읽을 수 있다. 간부들도 그거 읽고 있으면 논다고 야단치지는 않고 공부 열심히 하네 하고 칭찬하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야전 교범 내용은 최소한 대외비에 준하는 것이라, 복사하거나 영외로 반출하면 안 된다. 내무실에 가져가려면 교관 연구실 담당 간부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컴퓨터랑 친한 보직이라면 굳이 서적과 문서를 찾기보다 인트라넷 커뮤니티에서 뻘글 보거나 TV 보는 대신 e-Book판 교범이라 할 수 있는 교리교범 체계나 지침서 파일을 열람하는 게 빠르다. 원래는 그래선 안 되지만 비품 창고나 별별 기상천외한 곳에 교범이 통째로 굴러다니는 경우도 있다. 엄밀히 따지면 보안 위반인 경우가 많지만, 적당한 내용이 담긴 지침서는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해놓는 경우도 많다. 막장으로 치달으면 목적암기 편하게 하겠다고 2,3급 비밀(기지 지도나 고위 지휘관 편제 등등)까지 알음알음 파일로 만들었다가 완전삭제하거나 뽑아서 세절하는 경우도 있는데, 상부에서도 적당히 묵인하는 거지 각 잡고 털면 부대가 박살날 수 있는 행위이다. 구글링을 해보면 인터넷에 미 육군 FM이 공개되어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는데, 당연하지만 전부 영어로 적혀 있다. 군인을 위한 교육은 원래 간결한 걸 지향하기 때문에, 미국 기준으로는 고졸자 정도면 읽을 수 있게 쓰여있다. 그래도 영어가 부담스럽다면 읽기 좋게 국어로 된 FM이나 지침서를 읽는 게 낫다. 이해할 수 있다면 국군보다 특정 분야에서는 크게 앞선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영어 자료를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군에서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August]]는 [[다음]] 국방부 블로그에, [[xwing]]은 공군 웹진에 공군 관련 게시물을 연재했고 [[플래툰(잡지)|플래툰]]의 편집장 홍희범은 [[국방일보]]에 '보병무기 이야기'와 '보병장비 이야기'를 연재했고 여성이라 군복무 의무가 없는 웹툰작가 알파캣은 육군 인트라넷에 역사웹툰을 연재했다. 군인 밀리터리 동호인와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 간의 마찰도 많다. 이는 대부분이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이 자신의 정보를 너무 맹신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정보와 실제 교범 및 사용사례 등은 전혀 정보가 같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일례로 F-16의 매버릭 미사일 장착 대수와 관련해서 키배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키배의 상대가 해당 기종의 조종사였던 사례가 있다.] 심지어 믿을 만한 자료라고 돌아다니는 것들조차 실제 정보를 뒤져보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장비 관련 스펙 및 운용과정 등이 대표적 실례이다. [[병기]]의 설계와 제작에 있어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군인 밀리터리 동호인과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 간의 견해차가 드러나는 일도 잦다.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특정한 용도와 목적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특화병기를 전통적으로 선호하지만(특히 [[일본]]의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이런 점 때문에, [[항공기]] 분야 및 [[함선]] 분야에서 특화병기를 다수 생산하였던 [[냉전]] 시대의 [[소련 해군]][* 일본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당사자인 소련 해군이 시행착오 끝에 결국 갖다 버린 바로 그 설계 이념을 이상하리만치 고평가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이나 [[기갑]] 분야에서 특화병기를 다수 생산하였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군]]을 유독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범용성을 중시한 다목적 병기에 중점을 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소련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하고, 같은 이유로 [[미국]]에 대해서도 평가가 박하다. 특히 미국은 범용성을 추구하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사례들을 많이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F-111]]과 [[F-35]], [[줌왈트급 구축함]]과 [[미해군 연안전투함]] 등등. 그 외에도 [[SH-60 시호크]]의 다목적형인 MH-60R 및 MH-60S와 같이 비교적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사례들에 대해서도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F/A-18]] 호넷과 [[F/A-18E/F]] 슈퍼 호넷이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 사이에서 악평을 받는 이유 중에도 이러한 사정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심지어 하늘의 제왕인 [[F-22]]조차도 드물긴 하지만 이런 이유로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 사이에서 디스당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답이 없다]].] 특화병기를 선호하고 다목적 병기에 학을 떼는 일본 밀리터리 동호인들에게서 유독 강도 높게 까이는 편이다.[* [[일본]]의 미디어에서 유독 '특정한 용도와 목적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춘 특화병기'나 '소수로 다수를 이겨내어 불리한 전국을 타개하는 일발역전병기'를 높게 평가하는 묘사가 많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특화병기를 선호하고 범용성을 중시한 다목적 병기를 싫어하는 일본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한국 밀리터리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종종 발견되곤 하며, 때문에 [[한국]]의 미디어에서도 때때로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세계 각국의 [[군대]]에서는 정반대로 성능을 희생해서라도 범용성을 갖춘 다목적 병기를 선호한다는 점. 이는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취향과 실제 군대 및 거기에 속한 군인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통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전문성을 갖춘 특화병기에 매력을 느끼지만, 군인 출신 밀리터리 동호인은 범용성을 갖춘 다목적 병기에 관심을 더 가지기에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취향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멀리서 보는 입장에서는 화력이 짱짱한 포나 총, 멋져 보이는 퉁퉁한 군장, 왠지 방어력이 쩔어보이는 차량 등이 좋아보일 수 있으나, 그런 장비들과 동고동락하는 입장에서는 성능이 적당히만 좋다면 가볍고 튼튼하고 다루기 편한 게 갑이다. 또한 비슷한 경우로 일부 밀덕후들이 MADEX 2023에서 공개 된 새로운 [[KDDX]]의 디자인을 두고 충무공 이순신급이나 세종대왕급이랑 별 차이도 없는 구닥다리 퇴물 디자인이라며 역변했다고 까던 한편 실무자들 혹은 현역 해군 출신은 기존 디자인을 싫어하고 새로운 디자인이 거주성과 무장 탑재량 면에서 더 낫다고 옹호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 중에는 [[IMI Desert Eagle|데저트 이글]] 권총과 같은 구경도 크고 총열도 길고 생긴 것도 간지나는 대구경 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그런 묵직하고 큰 권총을 자기 허리춤에 차고 근무하겠다고 말하는 군, 경 관계자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조지 패튼]] 장군은 서부극에서나 볼 수 있고 지금도 예술품으로서 사랑받는 [[콜트 싱글 액션 아미]] 리볼버 권총을 쌍으로 차고 다녔다. 물론 그 사람은 총 들고 싸움질하러 간 건 아니었지만, 그의 언행을 보면 골수 전쟁광 아닌가 싶은 무서운 언행들이 많으며, 장군으로서도 맹장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소총, 헬멧, 방탄복, 무전기 등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당장 체력도 좋고 더 많은 장비를 지고 다닐 수 있는 특수부대, 대테러부대, 경찰특수부대 오퍼레이터들도 더 단순하고 가벼운 장비를 선호한다. 안 그래도 무겁고 복잡한 거 지고 복잡한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 부담을 줄이면 줄일수록 당연히 좋다. 괜히 서방 특수부대는 물론 스페츠나츠 등 동구권 특수부대 역시 주무장은 AR-15, 부무장은 [[글록]] 권총이나 5.7mm 기관단총, 헬멧은 귀 파인 하이컷에 방탄복은 대부분 플레이트 캐리어로 넘어간 게 아니다. 하루종일 메고 다니고 만지고 다루기가 다른 대조군에 비해 제일 편하기 때문이다. 사실 민간인 밀리터리 동호인 중에서도 총을 직접 관리하거나 쏠 수 있는 사람들은 길고 묵직한 총은 보통 사격 연습용이나 대회 참가용, 집이나 차에 유사시를 대비해 모셔놓는 용도, 혹은 순수한 수집 및 감상용으로 따로 빼놓고, 호신용으로는 작고 가볍고 튼튼한 총을 권장한다. 다양한 고전 총기 수집하는 덕후들은 많지만, 이런 사람들도 액션슈팅 대회에 나가거나 홈 디펜스를 위해서는 그냥 닥치고 소총은 반자동 AR-15, 권총은 글록, 산탄총은 펌프액션을 택한다. 다루기 쉽고 정비하기 쉽고 시장에 부품도 많기 때문이다. 이건 결국 민간과 군 사이의 격차 문제도 있지만, 동호인들이 자기들이 다루는 대상을 어떻게 대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일본식 덕질, 블로그 문화의 영향과 이론 위주로 돌아가는 덕질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환경 때문에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대부분 현장과 동떨어진 소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는 체험형(?)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아예 원하는 군 병과에 지원하거나 장기복무 간부를 희망하는 등 덕업일치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런저런 군필자들의 경험담을 듣다보면 총기손질을 하면서 진심으로 재밌어하던 독특한 사람이 결국 말뚝 박았더라는 류의 얘기도 가끔 나온다. 또한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들의 경우 [[병기]]의 설계와 제작에 있어서 단일 국가의 소수의 기업에 의한 독자개발을 선호하고 여러 국가의 다수의 기업에 의한 공동개발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다수의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공동개발을 상당히 혐오하는 경향을 보이나(이는 국제공동개발에 의해 개발된 병기체계들 중에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NH90]], [[EC-665 타이거]], [[KUH-1 수리온]], [[KF-X]], [[T-50 골든이글]], [[F-35]], [[F-2]], [[아준 전차]] 등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들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개발 과정도 순탄치 못하여 [[조별과제]]의 폐해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기를 사용하는 입장인 군인 밀리터리 동호인의 경우에는 어지간히 문제가 크지 않은 이상 그런 세세한 부분들은 의외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은 모양이다. 사실 오늘날의 [[현대전]]에서 쓰이는 병기들은 국제공동개발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잦고 여러 국가가 아닌 단일 국가에 의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그 설계와 제작에 해당 국가의 여러 기업들이 관여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완전한 독자개발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사례는 생각보다 찾아 보기 힘들긴 하다. 민간 밀리터리 동호인의 입장에서는 이상적이지 못 한 상황 때문에 답답해서 미칠 노릇이지만 아무튼 현실은 그러하다. 한국 한정으로 한국 국내 밀리터리 동호인들 중 육군계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일단 한국군은 육군이 비율이 많아 육군출신이 많으며 육군의 병기는 그 수량의 규모가 크고 자주 변동이 되기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즐거워할 거리가 많다. 역으로 해군이나 공군처럼 출신 비율도 얼마 안 되고 생산과 연구가 오래 걸리는 상황은 몇몇 밀리터리 동호인들한테 썩 좋은 요소는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게 심화되고 미군이라는 강력한 동맹이 막강한 해-공군력을 가지고 있다는 시너지까지 겹쳐서 해군과 공군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나 발전계획을 예산낭비로 폄하하거나 자리하나 더 받아 먹으려는 생각이라며 비하하기도 한다. KAI나 해, 공군에도 부정부패가 없는 건 아니며 경항모 계획 등에 비판점도 있지만, 무분별한 비난과 비판을 구분 못 하는 미성숙한 덕후들도 있게 마련이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자격에 현역 복무가 수반되어야 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의 병역 의무 수행이 필수이기에 그러한 편견과 논란이 사실 가중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사실 병역을 마치는 이들 절대 다수인 육군 사병 중에서, 기갑 등 특수 병과나 주특기가 아닌 이상 FM을 직접 읽어 본 사람은 몇이나 되겠는가? 군대에서 군사 지식 교육 거의 안 한다. 교관이 PPT 틀어놓고 FM에서 발췌해 만든 교육자료를 후딱 설명하고 넘어가는 그냥 시간 때우는 단계를 넘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회에서의 인식이 은연중의 차별로도 이어져 논란이 생긴다. 군사(軍事)관련 담론을 다루는 미필자는 기본조차도 갖추지 못하고 군사적 사안을 논한다 눈초리를 받을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한다 해서 실축을 해야 되는 것도 아니며 카레이싱을 좋아한다 해서 카레이서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국민 중 절반이 억지로 가라 동네축구, 가라 운전을 배우는 입장인지라 “네가 축구/레이싱을 그렇게 잘 알아?”하고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것이다. 그 억지로 배운 축구와 운전이 가라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는 모난 돌이 정 맞기 쉽다. 결국 개별 덕후에 대한 이미지는 개개인이 만드는 것이며, 가만히 취미생활 즐기는 사람한테 부당하게 욕을 하는 케이스도, 덕후가 대놓고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케이스도 모두 공존한다. 미필/보충역 출신/여성 밀리터리 동호인들을 욕하고 싶을 때에는 군대도 안 갔는데 그런 걸 좋아하냐고 냉소하는 경우도 있고, 예비역 밀리터리 동호인을 욕할 때에는 그 뭣같은 군대를 다녀왔는데도 좋아하다니 머리가 돈 거 아니냐/그렇게 군대를 좋아하면 말뚝 박지 그랬냐는 비난을 할 수도 있다. 특히 간부 출신이라면 군대 좋아하는 주제에 진급 막혀서 나온 것 아니냐(장교), 장기 떨어지거나 적응 못 해서 나온 것 아니냐(부사관)는 말도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